언제였었나, 중학교때 였던것 같은데,
그때 부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제일 친한친구에게도 말을 하지 않는 버릇이 생겼었다.
첫번째 이유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기지만)
내가 좋다고 하면 친구들이 그애를 따라 좋아하는게 안좋았기 때문이였다.
두번째 이유는
"그애가 왜좋아?" 라고 묻는데 "그냥" 이라는 답을 자주 했지만 하기 안좋았기 때문이였다.
사실 그냥 누군가를 좋아해본적은 없는데
그사람이 좋은 이유를 말하면
'겨우 그거야?' 라는 말도 듣기 안좋았기 때문이였다.
지금은
첫번째 이유는 없어졌지만
두번째 이유는 ...
뭐랄까,
무엇이라도, 누구더라도,
그냥, 아무 이유없이, 좋은게 어디있을까?